한림‧구좌읍에 국민체육센터 건립된다
한림‧구좌읍에 국민체육센터 건립된다
  • 홍성배 기자
  • 승인 2019.03.07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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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밀착형 생활 SOC사업에 제주 11개 선정

도내 체육기반시설 확충에 청신호가 켜졌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역밀착형 생활 SOC 공모사업’에 12개 사업을 응모한 결과 국민체육센터 2개소와 공공체육시설 개‧보수 9개소 등 모두 11개 사업이 선정돼 국민체육진흥기금 82억원을 확보했다고 7일 밝혔다.

이 사업은 국민의 건강과 여가 활용,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국정과제로 추진되고 있다.

우선 제주시 구좌읍과 한림읍의 국민체육센터 건립사업이 선정돼 읍‧면지역 생활체육 여건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제주시권은 사라봉축구장과 애월축구장의 인조잔디 교체사업, 제주종합경기장 한라씨름장 및 주경기장 개‧보수 사업이 선정됐다.

서귀포시권은 서귀포야구장(성인) 시설 보수‧보강사업, 서귀포전천후게이트볼장 시설 보수‧보강사업, 안덕생활체육운동장 인조잔디 설치사업, 남원생활체육관 개‧보수사업 등이다.

제주도는 국민체육센터 1개소당 체육진흥기금 30억원과 지방비 90억원 등 모두 120억원을 투자해 올해부터 3년간 계속사업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특히 수영장이 필수시설로 포함됨에 따라 수영장이 없는 읍‧면지역의 숙원 해결과 새로운 생활체육문화 형성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시설 노후화에도 재정 확보가 어려워 보수‧보강에 어려움이 따랐던 사라봉축구장 인조잔디 교체사업 등 9개 사업에 국민체육진흥기금 22억원과 지방비 51억원 등 모두 73억원이 투자된다.

조상범 제주도 문화체육대외협력국장은 “이번 공모사업을 포함하면 생활체육 발전과 도민 건강 증진을 위해 7개소의 시설 신축과 12개소의 기능 보강에 419억원이 투자된다”며 “내년에도 지역밀착형 생활 SOC 공모사업을 적극 유치해 체육시설을 균형 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홍성배 기자  andhong@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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