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중한 우리말 '제주어' 지키기
소중한 우리말 '제주어' 지키기
  • 김나영 기자
  • 승인 2019.03.07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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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제주어연구소, 제주어 제2호 2019 발간
제주어 제2호 2019
제주어 제2호 2019

소중한 우리말인 제주어를 지키기 위한 제주인들의 노력이 결실로 나왔다.

(사)제주어연구소(이사장 강영봉)는 최근 기관지 ‘제주어 제2호 2019’를 회원과 언어 전문가들의 사진과 논문, 구술채록 등을 함께 엮어 발간했다.

이번 호는 ‘사진으로 읽는 제주‧제주어’에서 이광진 사진가가 1970년대 동문시장과 한라문화제 등 옛 제주인들의 모습을 담아낸 사진 속에서 제주언어와 문화를 찾아낸다.

‘논문’으로는 이태영 전북대 교수의 ‘한국어 방언의 기능에 대해서’를 통해 방언의 표현적‧친교적‧문화전승적 기능 등에 대해서 소개했다. 강영봉 제주어연구소 이사장은 ‘제주어 표기법 단상’에서 제주어 표기법이 나아가야할 방향을 제시했다. 김순자 제주학연구센터 전문위원은 ‘구좌읍 동복리의 질병 관련 어휘와 민간요법’을 실었다.

‘제주어 이야기’에는 회원들이 제주인들을 직접 만나 그들의 결혼과 농사 등 제주전통 풍습 등을 구술로 조사하고 이를 글로 풀어냈다. 제주어 문학 등을 소개하면서 풀이와 함께 제주어 문학을 읽는 묘미를 느껴볼 수 있게 하기도 했다.

‘제주어 구술자료’에서는 도내 지역별로 다른 ‘민간요법’을 테마로 소개하는 가운데, 이번에는 제주시 구좌읍 동복리 주민들을 직접 인터뷰해 그 방법에 대해 소개했다.

김나영 기자  kny806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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