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2015년부터 15억 투입
서귀포시는 남원중학교 동측 도시계획도로 미개설 구간(230m) 구간에 대해 2015년부터 15억원을 들여 보상을 시작으로 공사를 추진하고 최근 사업을 마무리했다고 7일 밝혔다.
서귀포시에 따르면 미개설 구간은 옛 일주도로와 마을안길을 연결시키는 도로로 1977년 지정된 장기미집행 도시계획도로다. 이 도로는 2015년부터 도시계획도로 개설을 위한 건의가 꾸준히 있어 왔다.
서귀포시는 사업 구간인 폭 8~10m의 도로를 신규로 개설하기 위해 2016년 8필지에 대한 보상을 마무리하고 지난해 2월 공사를 발주했다.
이 도로는 남원중학교를 다니는 학생들의 편익을 위해 학교동문회ㆍ운영위원회ㆍ마을회의 협조로 개설했으며 보행 시 낙상 위험이 있는 구간에는 인도를 만들어 휀스를 시설했다. 또 소음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방음판도 함께 설치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도시계획도로 개설은 남원중학교 학생들의 보행로 확보는 물론 지역주민들의 주거환경 개선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국현 기자 bomok@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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