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6일 국가안보실 안보전략비서관에 노규덕 외교부 대변인(56), 신설된 평화기획비서관에 최종건 안보실 평화군비통제비서관(45)을 각각 임명했다.

노 비서관은 서울 용산고와 서울대 신문학과를 졸업, 외무고시(21회)로 공직생활을 시작해 주(駐)미국대사관 참사관, 한반도평화교섭본부 평화외교기획단장, 주(駐)나이지리아 대사를 지냈다.
최 비서관은 호주 올세인츠컬리지 고등학교, 미 로체스터대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연세대에서 정치학 석사, 미 오하이오주립대 정치학 박사를 했다. 연세대 교수로 재직하다 문재인정부 출범 초대 평화군비통제관으로 임명, 9·19군사합의를 이끌어내는데 역할을 했다.

청와대는 전날 안보실 1차장 산하 평화군비통제비서관실을 폐지하고 2차장 산하에 평화기획비서관실을 신설했다.

변경혜 기자  bkh@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