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3일 실시되는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가 8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제주지역 총 선거인수가 8만6505명으로 확정됐다.
제주특별자치도선거관리위원회(이하 도선관위)는 이번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의 제주지역 선거인수가 총 8만6505명(무투표조합 선거인수 제외)으로 최종 확정됐다고 4일 밝혔다.
도선관위에 따르면 제주시 지역 선거인수는 4만4705명이며, 서귀포시 지역 선거인수는 4만1800명이다.
선거인수가 가장 많은 조합은 제주시농협으로 1만1017명이고 가장 적은 조합은 추자도수협으로 346명이다.
도선관위는 5일까지 확정된 선거인명부에 올라 있는 조합원에게 선거공보와 투표안내문을 발송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번 조합장선거에서는 제주도내 32개 조합(농협 23개, 수협 7개, 산림조합 2개)의 대표자를 선출하게 되는데 제주시 지역 40명, 서귀포시 지역 34명으로 총 74명이 등록하면서 평균 2.3대 1의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남원농협은 김문일 현 조합장, 안덕농협은 유봉성 현 조합장, 제주축협은 강승호 전 제주축협 이사, 제주시수협은 김성보 현 조합장, 서귀포시수협은 김미자 현 조합장이 단독 출마해 사실상 당선을 확정지었다.
위미농협 조합장 선거는 5명의 후보가 등록해 제주지역에서 가장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부남철 기자 bunch@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