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4일 최근 제주사회를 관통하는 갈등 악화와 경제지표 하락 우려와 관련해 주민과의 소통과 도민 체감에 적극 나설 것을 직원들에게 당부해 눈길.
원 지사는 이날 도청 4층 탐라홀에서 열린 ‘3월 소통과 공감의 날’에 참석해 “제2공항과 국립공원, 곶자왈, 광역자원순환센터, 하수처리장 등 사업마다 주민과의 협력과 갈등 조정이 필요하다”며 “갈등 조정과 공감대 형성을 위해 주민들과 꾸준히 소통하고 지원 부서에서는 현안을 충분히 점검한 후 주민 소통과 참여가 활성화된 상황에서 추진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
원 지사는 또 “농산물가격 하락과 숙박시설 과잉 등 경제성장 동력이 둔화되는 상황에서 고성장시기에 발생한 부작용을 해결하며 분야별 당면 어려움을 적극 지원하고, 제주경제 체질 개선과 지속가능한 경쟁력 강화에도 총력을 다해달라”며 “정부가 진행하는 경기 부양 및 신규시장 창출을 위한 규제시책 완화 공모사업에도 때를 놓치지 말고 반영해야 한다”고 주문.
김현종 기자 tazan@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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