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삶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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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제주일보
  • 승인 2019.03.04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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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필.제주소방서 오라119센터

우리의 소소한 행복을 방해하려는 듯 느닷없이 찾아온 홍역은 우리의 일상생활을 뒤흔들어 놓고 있다.

홍역이란 급성 발열성 발진성 바이러스 질환으로 전염성이 매우 높다. 홍역에 걸리면 초기에 감기처럼 기침, 콧물, 결막염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고열과 함께 얼굴에서 시작해서 온몸에 발진이 나타난다. 전파경로는 기침 또는 재채기를 통해 공기로 전파되며, 홍역에 대한 면역이 불충분한 사람이 홍역 환자와 접촉하게 되면 90% 이상 홍역에 걸릴 수 있다.

홍역 유행국가 방문 후 입국 시 의심 증상이 있다면 반드시 국립검역소 검역관에게 신고하고, 귀가 후에 홍역(잠복기 7~21) 의심 증상(발열을 동반한 발진)이 나타날 경우,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최소화하고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에 문의해야 한다.

이러한 홍역과 감염병에 대한 예방법과 치료법을 알려주려 한다.

첫째, 기침 예절이다. 기침할 때 휴지나 손수건을 가지고 다니며 입과 코를 가리고 하며, 휴지나 손수건이 없을 때는 옷소매로 입과 코를 가리고 기침을 한 후 비눗물로 손 씻기를 하자.

둘째, 올바른 손 씻기 방법이다.

1. 손바닥과 손바닥을 마주대고 문질러준다.

2. 손등과 손바닥을 마주대고 문질러 준다.

3. 손가락 깍지를 끼고 문질러 준다.

4. 손바닥을 마주 대고 손깍지를 끼고 문질러 준다.

5. 엄지손가락을 다른 편 손바닥으로 돌려주면서 문질러준다.

6. 손가락을 반대편 손바닥에 놓고 문지르며 손톱 밑을 깨끗하게 한다.

이 순서로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을 씻도록 하자.

치료방법은 안정, 충분한 수분공급, 기침·고열에 대한 대증치료 등 보존적 치료로 가능하나 홍역으로 인한 합병증(중이염, 폐렴, 설사·구토로 인한 탈수 등)이 있는 경우는 입원 치료가 필요하다.

우리가 조금만 주의를 기울이고 개인위생에 한 번 더 신경을 쓴다면 쉽게 예방할 수 있는 질병이다. 올 한해도 청결 유지와 규칙적인 운동으로 건강하게 보내길 바란다.

뉴제주일보  cjnews@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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