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음악인들이 추억하는 고(故) 김광석
제주 음악인들이 추억하는 고(故) 김광석
  • 김나영 기자
  • 승인 2019.02.28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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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0일 오후 7시 제주시 도두 2D홀에서 ‘가객에게 부치는 편지: 나의 노래’ 개최
지난 4회 가객에게 부치는 편지 공연 장면

주옥같은 가사와 노래로 세상을 떠난 지 23년이 된 지금도 많은 국민들의 사랑과 그리움을 받고 있는 가수 고(故) 김광석을 제주 음악인들이 도민과 함께 추억한다.

‘김광석을 사랑하는 제주 뮤지션들’이 오는 3월 10일 오후 7시 제주시 도공로에 소재한 도두 2D홀에서 ‘가객에게 부치는 편지: 나의 노래’를 선보인다.

올해로 6회째 맞은 이번 공연은 2014년 1월 작은 바에서 도내 음악인들이 고(故) 김광석의 음악을 기억하고 추모하기 위해 자발성을 갖고 밤새도록 고인의 노래를 부른 것을 시작으로 계속해서 진행해왔다.

지난 공연까지는 김광석을 추모하는 의미를 담았지만 이번 공연부턴 함께 나이가 들어가는 제주 음악인들의 이야기도 담는다. 특히 이번에는 타 장르 음악인 간 협업 공연과 국악적 느낌의 색다른 편곡, 마임이 어우러지는 공연을 선보인다. 방송인 장혜진씨 진행으로 관객과 함께 자신이 기억하는 김광석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시간도 마련한다.

올해 공연에는 제주에서 활동하는 음악인 아홉 팀이 참여한다. 장르는 대중음악에서 국악, 무용, 퍼포먼스 등 다양하다.

예매는 프리컴 티켓(www.ticket.freecomm.kr)으로 하면 된다. 예매시 김광석에 얽힌 자신의 추억에 대한 사연을 남기면 그 중에 선정해 관객과의 대화 시간에 공개된다. 우쿨렐레와 제주 음악인의 앨범세트도 상품으로 증정된다. 

김나영 기자  kny806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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