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문화자원 활용한 통일 길라잡이
제주 문화자원 활용한 통일 길라잡이
  • 김나영 기자
  • 승인 2019.02.28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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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통일미래연구원, 최근 '통일의 눈으로 제주를 다시 보다' 발간
통일의 눈으로 제주를 다시 보다
통일의 눈으로 제주를 다시 보다

‘제주가 왜 평화와 통일의 출발지인가’를 도내 문화자원과 유적지를 활용해 찾아가는 새로운 통일여행 길라잡이가 제시됐다.

제주통일미래연구원(이사장 임강자)은 최근 통일의 관점에서 제주의 일상 속 장소와 문화원형을 바라본 ‘통일의 눈으로 제주를 다시 보다’를 발간했다.

이 책은 제주의 지역 유적지와 문화자원을 통일의 눈으로 재해석‧발굴해 새로운 통일교육 코스를 개발하기 위해 기획됐다. 정치와 경제, 환경, 문화예술, 관광 등 분야별 콘텐츠로 평화와 통일의 의미를 효과적으로 전달한다. 통일여행 장소별로 활용할 수 있는 미션도 제시됐다.

여정은 한반도의 분단 현실이 섬 안에 고스란히 배어있는 4·3평화공원부터 시작해 제주세계자연유산센터와 절물자연휴양림, 사려니숲길, 제주도립미술관, 영모원, 김영갑갤러리두모악, 함덕해수욕장, 성이시돌목장, 카멜리아힐, 알뜨르비행장, 대평리, 제주국제평화센터 등 섬 곳곳을 돌아보며 통일에 대한 메시지를 전한다.

책 말미에는 제주가 ‘통일과 평화의 섬’으로 재조명되기 위한 제안을 했다. 먼저 ‘한라에서 백두까지’라는 구호를 브랜딩하고 통일을 주제로 한 도시디자인 강화와 제주상징 캐릭터 개발, 지역적 의미 살린 도로명 개발, 제주에 본사를 둔 카카오와의 통일 콘텐츠 개발, 한반도 최남단이란 지리적 의미를 살린 도내 거리 표지석 설치 등을 제안했다. 
 

김나영 기자  kny806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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