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학교 급식소에서 고등학생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급식 납품업체 관계자가 검찰에 넘겨졌다.
제주서부경찰서는 제주시내 한 고등학교 급식소에서 학생 A양을 성추행한 혐의(청소년성보호법 위반)로 급식 납품업체 관계자 B씨를 기소 의견을 달아 검찰에 송치했다고 2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B씨는 지난해 12월 7일 오후 5시쯤 저녁식사를 위해 급식소를 방문한 A양을 갑자기 끌어안는 등 신체적인 접촉을 한 혐의로 입건됐다(본지 2018년 12월 26일자 4면).
경찰은 지난해 12월 13일 해당 사건에 대한 고소장을 접수해 수사에 착수했으며, B씨는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A양은 사건에 대한 충격으로 현재 타 지역 소재 고등학교로 전학했다.
고경호 기자 kkh@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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