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이 발표한 ‘2018년 청소년이 행복한 지역사회 지표조사’ 결과 지난해에 이어 제주가 모든 주관적 지표에서 전국 최고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27일 밝혔다.
주관적 지표는 전국단위 설문조사를 통해 자료를 수집‧분석한 것으로, 제주는 웰빙을 비롯해 관계, 건강, 교육, 안전, 참여, 활동, 경제, 환경 등 9개 모든 주관적 지표에서 상위 5위권에 들었다.
특히 전반적인 삶의 만족도와 학교선생님에 대한 신뢰도, 전반적 학교생활 만족도 등은 전국 1위를 차지했다.
또한 7개 객관적 지표 영역 중 청소년 자살률과 학업 중단율은 전국 최저를 보였다.
이와 관련 이석문 교육감은 지난 26일 가진 새 학년 맞이 기자회견에서 “제주 교육이 옳은 방향으로 가고 있음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결과로 여겨진다”며 “단 한 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제주교육을 위해 초당적으로 협력하고 하나의 발걸음을 해준 도민과 교육 가족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청소년이 행복한 지역사회 지표조사는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이 2015년부터 실시한 연구로, 청소년이 행복한 지역사회 지표에 대한 전국단위 조사와 분석을 통해 우리나라 청소년들의 행복감에 대한 객관적 수준을 제시하고 있다. 조사결과는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홍성배 기자 andhong@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