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윤경 서귀포시장이 2018년 8월 21일 취임식을 개최한 후 188일이 지났지만 지역 대표 현안 중 하나인 쓰레기 문제에 대해 세심한 파악에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이라는 지적.
25일 제주도의회 제369회 임시회 행정자치위원회 소관 서귀포시의 업무보고 자리에서 김황국 의원은 양 시장에게 “서귀포시의 가장 큰 문제인 쓰레기 등이 취임 후 개선됐는지? 가정에서 귤껍질은 어떻게 처리하는가? 삼다수 폐트병의 라벨은?”이라고 질의.
이에 양 시장이 현실과 동떨어진 대답을 하자, 김 의원은 재차 김태엽 서귀포시 부시장에게 질의해 현실적인 답변을 듣고서 “시장이 (공개석상에서) 시민을 헷갈리게 하는 대답을 해서는 안 된다”고 일침.
이 모습을 지켜보던 한 시민은 “서귀포시 현안을 해결해야 할 시장이 답변을 제대로 못한 점은 시민으로서도 창피한 일”이라고 한탄.
고권봉 기자 kkb@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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