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일보 기획] "초등학교 입학 준비 이렇게 하세요"
[제주일보 기획] "초등학교 입학 준비 이렇게 하세요"
  • 김지우 기자
  • 승인 2019.02.22 09: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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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클리 커버] '어떤 친구들이 있을까'
'우리 애는 잘 할 수 있을까'

어느덧 새 학기가 코앞으로 성큼 다가왔다. 특히 학교에 처음으로 발을 내미는 초등학생들은 ‘어떤 친구들이 기다리고 있을까’, ‘담임선생님은 어떤 모습일까’란 설렘 속에 밤잠을 설칠 시기다. 반면 학부모들은 기대 반 걱정 반이다. 우리 아이가 학교에서 어떻게 성장해 나갈지 기대가 되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학교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을지 걱정도 앞선다. 이에 예비 학부모의 걱정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고자 새 학기 준비 방법을 소개한다.
 
#‘학교’와 친숙해지기
입학을 앞둔 아이에게 ‘학교’는 낯선 곳이다. 특히 입학 전부터 ‘학교에 가면 공부를 해야 한다’는 인식을 심어주면 아이가 부담을 느낄 수 있다. 

이에 부모는 소풍, 체육대회, 방과후 활동 등 아이가 흥미를 가질 수 있는 학교생활을 이야기해주면서 긍정적인 이미지를 심어줄 필요가 있다. 이를 통해 아이는 한층 학교와 친숙해질 수 있다.
 
#규칙적인 생활습관 들이기
어린이집, 유치원 등원 시간과 비교해 등교 시간은 좀 더 빠르다. 입학을 앞두고 일찍 잠자리에 드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 또한 활동시간이 길어지는 만큼 충분한 휴식과 영향 보충을 통해 체력을 키울 필요가 있다. 

이와 함께 화장실에 혼자 가는 훈련도 필요하다. 또 학교에 처음 간 아이의 경우 긴장한 탓에 화장실을 자주 다닐 수 있다. 아이가 평소에도 긴장을 많이 하는 성격이라면 이를 대비해 미리 담임선생님에게 말을 해놓는 게 좋다.
 
#우리 아이 정보 사전에 알리기
학교는 입학 초 아이들에게 ‘가정환경조사서’를 배부한다. 부모는 조사서에 아이의 인적 사항뿐 아니라 성격, 장‧단점, 선생님에게 하고 싶은 말 등을 적는다. 담임선생님에게 아이의 정보를 전달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 때문에 이를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

특히 초등학교 1학년의 경우 선생님과의 관계, 아이의 성격과 심리상태 등이 학교생활 적응에 관건이 된다. 이에 따라 부모가 제공하는 정보는 아이의 학교생활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 
 
#미리 준비하세요
▲예방접종 사전점검= 다음 달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자녀를 둔 학부모는 DTaP 5차, IPV 4차, MMR 2차, 일본뇌염(불활성화 사백신 4차 또는 약독화 생백신 2차) 등 4종의 필수 예방 접종을 완료했는지 챙겨봐야 한다. 

아울러 봄철에는 수두, 볼거리(유행성이하선염) 등이 유행하므로 관련 예방접종도 챙기는 게 좋다. 

예방접종 내역은 예방접종 도우미 사이트(nip.cd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학용품·준비물 준비=입학을 앞두고 부모가 가장 분주하게 움직이는 이유이기도 하다. 가방부터 실내화, 필통, 공책 등 준비할 것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이와 함께 중요한 것은 학용품에 아이의 이름을 쓰는 것이다. 이때 부모가 직접 쓰기보다는 물건의 소중함과 아껴 쓰는 습관을 강조하면서 아이에게 직접 이름을 쓰게 하는 것이 좋다.
 
▲집-학교 동선 파악=아이와 함께 집에서 학교까지의 동선을 파악하는 것도 중요하다. 인적이 드문 좁은 길보다는 대로변을 중심으로 다닐 수 있게 하는 게 바람직하다. 또 주변 대형 건물들을 함께 알려주면 향후 아이의 위치를 파악하는 데 용이하다.
 
#뷔페 50% 할인…입학 이벤트 풍성
제주신라호텔의 뷔페 레스토랑 ‘더 파크뷰’에서는 입학 시즌을 맞아 어린이 고객 대상 할인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37개월 이상 만 12세 이하의 어린이 고객이라면 누구나 디너 정상 요금의 50%를 할인받을 수 있다. 할인 이벤트는 다음 달 31일까지 진행된다.

롯데호텔제주의 뷔페 레스토랑 ‘레이크플라자’에서도 졸업생과 입학생을 대상으로 반값 할인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초·중·고등학교 졸업생과 입학생 본인에 한해 5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대학교 졸업생은 제외된다.
반값 할인 이벤트는 다음 달 10일까지 진행되며, 레스토랑 입장 시 졸업 또는 입학 증빙서류를 지참하면 된다.

김지우 기자  jibregas@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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