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관 훼손 논란 끝에 우회로 개설로 변경된 비자림로 확장공사가 다음 달 재개된다.
21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비자림로 확장공사가 오는 3월 말쯤 재개될 예정이다.
현재 삼나무 훼손을 줄이기 위한 설계 변경작업이 마무리되는 단계다.
비자림로 확장공사는 지난해 6월 시작됐다가 대규모 삼나무 벌채에 따른 경관 훼손 논란으로 그해 8월 중단됐다.
제주도는 삼나무림을 우회하는 대안을 마련했다. 삼나무 벌채구간 면적은 당초 4만3467㎡에서 2만1050㎡로 51.6% 줄었다. 환경친화적인 도로기능이 강화됐다.
김현종 기자 tazan@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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