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현중 현지민 금빛 발차기
오현중 현지민 금빛 발차기
  • 홍성배 기자
  • 승인 2019.02.21 16: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14회 제주평화기 전국태권도대회 폐막

제14회 제주평화기 전국태권도대회가 일주일간의 열전을 뒤로 하고 21일 폐막했다.

이번 대회에서 남자 중등부 종합우승은 금메달 2개를 딴 사당중이, 여중부 여중부 역시 금메달 2개를 딴 정각중이 각각 차지했다.

고등부는 경상공고와 울산스포츠과학고가 각각 남·여부에서 종합우승컵을 들었다.

특히 종합우승을 차지한 중등부의 사당중과 정각중, 남고부의 경상공고는 제주평화기대회에서 첫 종합우승을 차지하면서 새로운 강자로 떠올랐다. 여고부의 울산스포츠과학고는 12회 대회에 이어 내리 3연패를 차지하며 여고부 최강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대회 마지막 날인 21일 남자 중등부 헤비급 결승 경기에 출전한 현지민(오현중)은 전현민(흥해중)을 맞아 접전을 벌인 끝에 신승하며 제주선수단에 귀중한 첫 금메달을 선사했다. 같은 날 여중부 헤비급의 윤다현(서귀중앙여중)도 결승에 진출했지만 연장 접전 끝에 아쉽게 패해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이번 대회에서 제주도선수단은 10개 교에서 60명이 출전해 고등부에서 동메달 2개, 중등부에서 금메달 1개와 은메달 1개를 획득했다.

지난해 노메달에 그쳤던 고등부는 동메달 2개를 따 냈는가 하면 중등부는 지난해 금메달 1개와 동메달 2개보다 의미 있는 성적을 거둬 앞으로의 기대를 밝게 하고 있다.

이번 대회를 주최한 KCTV 제주방송 김귀진 사장은 “해마다 전국에서 처음 열리는 태권도대회이자 동계훈련과 맞물려많은 선수들이 찾음으로써 지역경제활성화는 물론 태권도 저변 확대에 큰 역할을 담당했다”고 평가했다.

한편 제주평화기 전국태권도대회는 제주가 정부로부터 세계평화의 섬으로 지정된 것을 기념해 2006년 창설됐다. KCTV 제주방송과 대한태권도협회가 공동 주최하고 제주도태권도협회가 주관했다.

홍성배 기자  andhong@jejuilbo.net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