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중, 탐라기 전국중학축구 준우승 차지
서귀포중, 탐라기 전국중학축구 준우승 차지
  • 홍성배 기자
  • 승인 2019.02.21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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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제20회 탐라기전국중학교축구대회' 결승전이 열린 제주시종합경기장 주경기장에서 서귀포중과 화성시U15가 경기를 펼치고 있다.(임창덕 기자  kko@jejuilbo.net)
21일 '제20회 탐라기전국중학교축구대회' 결승전이 열린 제주시종합경기장 주경기장에서 서귀포중과 화성시U15가 경기를 펼치고 있다.(임창덕 기자 kko@jejuilbo.net)

서귀포중이 탐라기 전국중학축구 정상 문턱에서 아쉽게 물러섰다.

서귀포중은 21일 오후 2시 제주시종합경기장 주경기장에서 열린 제20회 탐라기전국중학교축구대회 결승전에서 화성시U15와 맞서 팽팽한 접전을 펼쳤지만 막판 뒷심 부족으로 2-5로 패했다.

이로써 8년 만에 탐라기 정상 탈환을 노렸던 서귀포중은 내년 대회를 기약하게 됐다.

이번 대회를 포함해 4차례나 결승에 오르는 등 도내 팀 가운데 유난히 이 대회에 강했던 서귀포중은 이날 결승전에서도 전반 19분 최현호의 슈팅이 화성시U15의 골문을 지났다는 판정에 따라 선취점을 거두며 기세를 올렸다.

그러나 10분 뒤 화성시U15의 김범준에 동점골을 내준데다 추가시간 역전골까지 허용하며 불안하게 전반을 마쳤다.

후반 들어 심기일전하고 공격의 고삐를 쥔 서귀포중은 후반 16분 페널티킥 찬스에서 김인하가 침착하게 골로 연결시키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그러나 여기까지였다. 후반 30분 화성시U15에 역전골을 내주며 급격하게 흔들린 서귀포중은 추가시간에만 두 골을 허용하며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다음은 이번 대회 수상자 명단.

▲최우수선수상=양유준(화성시U15) ▲우수선수상=김민건(서귀포중) ▲공격상=김준용(화성시U15) ▲수비상=강지성(서귀포중) ▲골키퍼상=봉광현(화성시U15) ▲베스트 영 플레이어상=유재준(화성시U15) ▲지도상=김태영(화성시U15) ▲심판상=이종서 이용기 고민국 김명록

홍성배 기자  andhong@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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