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과 인간과의 관계를 탐구하다
자연과 인간과의 관계를 탐구하다
  • 김나영 기자
  • 승인 2019.02.21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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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진섭 수필가, '탐라의 풍경' 출간
탐라의 풍경
탐라의 풍경

제주의 오름과 곶자왈 등 곳곳을 누비며 자연에서 나오는 향기와 소리, 인간과의 관계 등을 새로운 관점으로 풀어낸 수필집이 발간됐다.

부진섭 수필가는 최근 제주인과 자연의 공생의 관계를 포착해 담아낸 ‘탐라의 풍경’을 펴냈다.

이 수필집은 부 수필가가 직접 제주의 풍경 좋은 장소를 지역별로 찾아다니며 자연을 감상하는 방법과 시간이 흐름에 따라 변화하는 계절별‧장소별 모습을 남다른 관찰력으로 짚어낸다.

벚꽃 터널이나 동굴 등 자연이 이룬 전경과 인간에 의해 인공적으로 만들어낸 자연의 모습을 병치하기도 한다. 자연과 어우러지며 지극히 인간다운 문화의 꽃을 피워낸 축제들을 소개하기도 한다.

때론 개발로 인해 훼손돼 가는 자연의 모습에 대해 안타까움과 우려를 담기도 했다.

허상문 문학평론가는 “부 수필가의 이번 작품을 이해하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자연에 대한 작가의 관심과 탐구에 있다”며 “저자는 인간과 자연, 자연과 관계에 대해 지대한 관심을 보이며 이것을 자신의 가장 중요한 문학적 주제로 삼고 있다”고 말했다.
 

김나영 기자  kny806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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