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앞뒤·좌우 간격 넓힌 새 좌석 도입
제주항공, 앞뒤·좌우 간격 넓힌 새 좌석 도입
  • 문유미 기자
  • 승인 2019.02.21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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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대표이사 이석주)이 앞뒤, 좌우 간격을 넓힌 새로운 좌석서비스를 도입한다.

제주항공은 올 4분기부터 기존 좌석 수(189석)를 174석으로 줄이는 대신 좌석 간격을 늘린 새로운 형태의 좌석 12석을 도입하는 ‘뉴 클래스(New Class)’ 제도를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새로 도입되는 좌석은 앞뒤 좌석 간격을 넓힐 뿐만 아니라 복도를 사이에 두고 기존 ‘3-3’ 형태의 좌석 배열을 ‘2-2’ 형태로 바꾼다. 좌석 간격도 기존 30~31인치에서 41인치로 늘린다.

이와 함께 신규 좌석 탑승객에게 ▲사전 좌석 지정 ▲리프레시포인트 추가 적립 ▲우선ㄴ 수속 및 탑승 ▲무료 수하물 추가 ▲기내식·음료 제공 ▲스트리밍 방식 기내 엔터테인먼트 ▲인천공항 라운지 이용 등의 서비스 제공도 검토하고 있다.

‘뉴 클래스’ 좌석 서비스는 취항 노선 중 거리가 길고 상용 수요가 많은 노선에서 먼저 시행될 예정이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가성비’ 못지않게 ‘가치소비’가 중요시되는 이용객 니즈와 트렌드 변화에 대응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혁신’을 선택했다”며 “가격 경쟁 대신 차별화된 상품 경쟁을 통해 소비자 만족도와 브랜드 경쟁력을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문유미 기자  moon@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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