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 초등 3학년 영어교재 개발
도교육청, 초등 3학년 영어교재 개발
  • 홍성배 기자
  • 승인 2019.02.20 11: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듣기.말하기 중심...영어 동기부여 제고 기대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초등학교 3학년들이 사용할 듣기․말하기 중심 초등영어 보완교재 ‘영어야 혼디놀게’를 개발해 20일부터 도내 각 초등학교에 보급하기 시작했다.

‘영어야 혼디놀게’는 상황에 따른 주요 표현을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 재미있게 습득할 수 있도록 했다. 다양한 제주의 문화, 환경, 이야기 등이 담긴 애니메이션을 통해 주요 표현을 듣고 이해할 수 있도록 단원을 구성했고, 영어 수업의 풍부함을 위해 다양한 추가 자료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자율학교에서는 ‘교과용도서선정심의회’ 심의를 거쳐 교과서로 활용이 가능하도록 개발했다. 도교육청은 방과 후 학교 교재, 자기주도 학습용 교재로도 활용이 가능해 교재비 부담이 없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영어야 혼디놀게’ e-book이 수록된 CD가 함께 보급되고, QR코드를 활용해 모바일 환경에서도 학습이 가능하도록 제작됐다. 도교육청 홈페이지 제주교수학습지원통합서비스에도 탑재돼 언제 어디서나 쉽게 멀티미디어 컨텐츠를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초등학교 3학년은 영어 학습의 초기단계로, 영어의 4기능 중에서 듣기․말하기 음성언어에 중점을 둔 교재를 개발할 필요가 있었다”며 “제주의 독특한 환경과 문화를 반영해 아이들이 영어습득 과정에서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현재 4학년 초등영어 보완교재도 개발 중이다. 현장적합성 검토 등 검증과 협의 과정을 거쳐 2020학년도에 보급할 예정이다.

 

홍성배 기자  andhong@jejuilbo.net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