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 빼면 매일 K리그를 만난다
목요일 빼면 매일 K리그를 만난다
  • 홍성배 기자
  • 승인 2019.02.19 15: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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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시즌 K리그, 무엇이 달라졌나

파격적인 이적 소식으로 비시즌을 뜨겁게 달궜던 K리그 개막(3월 1일)이 10일 안으로 다가왔다. 팬들의 기대가 한껏 달아오른 지금 K리그가 새롭게 선보이는 내용을 살펴본다.

▲월, 화, 수, 금, 토, 일=이번 시즌부터는 목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K리그를 만날 수 있다. K리그1 ‘Friday Night Football’, K리그2 ‘Monday Night Football’, 그리고 기존 수요일에 열렸던 주중경기는 화요일과 수요일로 분산 개최해 경기가 치러지는 날짜를 최대한 늘렸다. 이는 팬들과의 접점 증대, 중계방송 및 미디어 노출 효과를 극대화하려는 차원이다.

▲벤치 헤드셋 허용=소형 전자기기의 벤치 반입이 허용돼 각 팀 코칭스태프들은 헤드셋, 노트북이나 태블릿PC를 사용해 벤치 바깥의 코치들과 소통이 가능해 진다. 한결 수월해진 전술 지시로 구단별 색깔 있는 전술들을 살펴보는 것도 올 시즌 관전 포인트 중의 하나다.

▲신인선수도 이직 및 임대 가능=젊은 선수들의 활발한 이직·임대를 통해 경기 출장 기회를 늘리고 K리그 적응과 기량 향상을 도모할 수 있도록 신인 선수의 이직이 허용된다. 다만 우수 선수를 노린 무분별한 스카우트 경쟁을 방지하기 위해 관련 규정을 신설했다.

▲국내선수 의무선발 출전 및 명단 등록 조정=지난해까지 K리그1 구단은 매 경기 출전선수 명단에 23세 이하 선수를 최소 2명(선발 1, 후보 1) 이상 의무적으로 포함해야 했다. 올해부터는 해당 연령 의무가 22세(1997년 1월 1일 이후 출생자)로 한 살 더 낮아졌다.

이와 함께 외국인 선수와 은퇴 선수를 위한 K리그 아카데미 과정이 개설돼 외국인 선수들의 리그 적응과 은퇴 선수들의 양질의 스포츠산업 직군으로 유입을 돕는다.

유스 시스템에도 변화가 생겼는데, ‘K리그 주니어’ U15/14(중등부), ‘K리그 유스 챔피언십’ U12(초등부)대회가 신설됐다.

홍성배 기자  andhong@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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