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특수교육대상자 치료비 지원을 위한 제주희망나눔카드 한도를 오는 3월부터 2만원 상향 조정한다고 19일 밝혔다.
제주희망나눔카드는 특수교육대상자가 재활치료 지원 제공기관(가맹점)에서 치료서비스를 받고 해당비용을 결제할 수 있는 도교육청의 치료비 지원 전자카드다.
지난해까지는 개인별 치료지원 경비를 월 10만원 한도 내에서 이용할 수 있었지만 오는 3월부터는 월 12만원 한도로 이용할 수 있다.
제주희망나눔카드 발급 대상은 도교육청 관내 특수교육대상자 가운데 개별화교육지원팀에서 치료지원대상자로 선정돼 가맹점으로 등록한 기관을 이용하는 학생이다. 소속학교에서 관내 교육(지원)청 특수교육지원센터에 신청서를 제출하며 3일 이내에 발급받을 수 있다.
재활치료 지원 제공 영역은 언어, 청능, 미술, 음악, 행동(심리행동), 놀이, 심리운동, 재활심리, 감각, 운동 영역으로, 제주도특수교육운영위원회에서 선정한 39개 기관을 이용할 수 있다.
한편 도교육청은 19일 제주학생문화원 소극장에서 재활치료지원 제공기관과 특수교육지원센터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제주희망나눔카드 사용자 설명회를 개최했다.
홍성배 기자 andhong@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