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부터 4월 21일까지 돌문화공원 오백장군갤러리에서 ‘김호석 수묵화, 보다’전
우리나라 수묵화를 대표하는 김호석 화백의 신작이 국내 최초로 제주에서 공개된다.
제주돌문화공원관리소(소장 양한식)는 오는 22일부터 4월 21일까지 공원 내 오백장군갤러리에서 한국 수묵화의 대가 김호석 화백을 기획초청전 ‘김호석 수묵화, 보다’전을 연다.
김 화백은 조선시대 전통 초상화 기법을 오랜 기간 연구해 현대적으로 계승한 국내 수묵화를 대표하는 작가 중 하나로, 전통 수묵화의 맥락을 현대적으로 계승·재해석해 시대성을 담은 독특한 작품세계를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전시는 김 화백의 신작 50점과 재작년 인도국립현대미술관에서 호평 받은 ‘빛 속에 숨다’전에 소개된 작품 중 15점을 국내 최초로 선보인다.
김 화백은 1970년대부터 현대까지 역사와 인물, 자연 등을 담은 작품으로 우리시대의 정신성과 삶의 모습을 형상화 하는데 몰두해 왔으며, 1999년 한국 국립현대미술관 ‘올해의 작가’로 선정된 바 있다.
김나영 기자 kny806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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