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주차난·쓰레기 처리 민원 봇물
제주시 주차난·쓰레기 처리 민원 봇물
  • 정용기 기자
  • 승인 2019.02.18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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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 제주시 용담2동사무소에서 열린 연두방문에서 고희범 제주시장이 지역주민들의 민원을 듣고 있다.
지난 15일 제주시 용담2동사무소에서 열린 연두방문에서 고희범 제주시장이 지역주민들의 민원을 듣고 있다.

제주시는 올해 연두방문을 실시한 결과 주차장 부족·쓰레기 처리에 지역민원이 집중됐다고 18일 밝혔다.

제주시는 지난달 21일 한림읍을 시작으로 지난 15일가지 총 24개 읍·면·동을 방문해 지역주민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한 결과 총 461건의 건의사항이 나왔다.

분야 별로 보면 주차장 확충 72건, 도로 확충 69건, 쓰레기 처리 50건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지역 별로는 동지역의 경우 주차장 확충 등 교통환경 개선에 대한 의견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동지역 주민들은 쓰레기 처리 해결, 도심 여건을 반영한 문화·관광 인프라 확충, 행복주택 건립 등도 요청했다. 

읍·면지역에서는 1차 산업 지원 확대와 축산악취 문제 해결 등이 집중 건의됐다.

마을복지회관 및 노인복지 등 농촌 정주여건 개선 요구도 잇따랐다.

제주시는 이번 연두방문에서 제기된 건의사항에 대해 처리 계획 등을 조속히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제주시는 시급하거나 즉시 처리가 가능한 사항은 신속히 해결해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대규모 예산이 필요하거나 장기간 소요되는 사항에 대해서는 추후 예산확보 등 추진 상황을 주민들과 공유하겠다”며 “건의사항 관리시스템도 운영해 민원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용기 기자  brave@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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