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최초의 연임 총장…학교 발전에 헌신
제주대학교는 허향진 전 총장이 오는 28일 명예퇴임한다고 18일 밝혔다.
허 전 총장은 1984년 관광경영학과 교수로 임용돼 관광경영학과장, 평의원회 의장, 경상대학장 겸 경영대학원장 등 학내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
제주발전연구원장을 역임하고 2010년 제8대 총장으로 취임한 허 전 총장은 2014년 9대 총장에 선출되면서 대학 최초의 연임 총장으로 기록됐다.
총장 재임 기간 대통령직속 지역발전위원회 창조지역전문위원장, 지역거점국립대 총장협의회장 등을 역임하기도 했다.
허 전 총장은 총장 재임 기간 예술디자인대학과 간호대학을 신설해 종합대학으로의 제주대의 기치를 높였다.
또 최첨단 디지털도서관 등을 신축하고 체육관 등 다수의 건물을 리모델링해 학생들이 마음껏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외국인 유학생 1000명을 유치하고 매년 400여 명의 학생을 유학보내는 등 세계 속의 제주를 선도할 인재를 양성하는 데 기여하기도 했다.
현대성 기자 cannon@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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