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회 제주평화기 전국태권도대회 열전 돌입
제14회 제주평화기 전국태권도대회 열전 돌입
  • 홍성배 기자
  • 승인 2019.02.17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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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서 2300여 명 출전-제주서도 60명 출사표

제14회 제주평화기 전국태권도대회가 전국에서 2300여 명이 출전한 가운데 개막해 열전에 돌입했다.

KCTV 제주방송(사장 김귀진)과 대한태권도협회(회장 최창신)가 주최하고 제주특별자치도태권도협회(회장 문성규)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지난 15일부터 오는 21일까지 일주일간 제주시 한라체육관(겨루기)과 한림체육관(품새)에서 진행되고 있다.

겨루기 부분에는 전국 중‧고생 1900여 명이 출전해 11개 체급에서, 품새는 개인의 경우 17개부에서 올해 첫 전국대회 우승의 주인공을 가리게 된다.

제주선수단은 10개 교(남녕고, 남주고, 영주고, 중앙여고, 남주중, 서귀중앙여중, 아라중, 오현중, 한림여중, 한림중)에서 60명이 출전해 메달을 노리고 있다.

제주평화기전국태권도대회는 올해 첫 전국대회로써 동계훈련 성과와 함께 태권도 판세를 가늠할 수 있다는 점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또한 선수단을 비롯해 학부모와 심판, 대한태권도협회 임원 등 태권도 관계자 7000여 명이 제주를 찾아 관련업계가 반짝 호황을 누리고 있는데, 대회를 제주시 한라체육관과 한림체육관에서 분산 개최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일조하고 있다.

지난 16일 열린 개막식에는 전성태 제주도 행정부지사와 김태석 제주의회 의장, 최창신 대한태권도협회장을 비롯한 각 시‧도 태권도협회 임원진 등이 참석해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기원했다.

한편 이 대회를 주최하고 있는 KCTV 제주방송은 매일 2시간씩 겨루기 경기를 생중계하고 있으며, 고등부 마지막 날인 18일 오전 11시부터 90분 동안 MBC SPORTS+와 대회 실황을 전국에 생중계한다.

제주평화기 전국태권도대회는 제주가 정부로부터 세계평화의 섬으로 지정된 것을 기념해 2006년 창설돼 올해로 14회째를 맞고 있다.

 

 

 

홍성배 기자  andhong@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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