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포, 올 시즌 제주 주장 맡는다
박진포, 올 시즌 제주 주장 맡는다
  • 홍성배 기자
  • 승인 2019.02.17 09: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해 삭발투혼 인상적...부주장은 권한진

박진포(31)가 제주유나이티드의 2019시즌 주장으로 임명됐다. 권한진(30)은 부주장으로 그의 뒤를 받친다.

박진포는 지난 시즌 K리그1 26경기에 출전해 2골을 기록했다. 특히 위기 상황에서 삭발 투혼과 함께 놀라운 투지를 선보이며 코칭스태프와 동료들의 신임을 얻었다. 사회 공헌 활동에도 적극 참여하며 모범이 됐다.

박진포는 막중한 부담감을 느끼며 난색을 표하기도 했지만 코칭 스태프의 적극적인 권유와 동료들의 전폭적인 지지에 힘입어 주장 완장을 차기로 결정했다.

박진포는 팀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고 있다. 내 위치가 고참 선수인 만큼 코칭 스태프와 선수들 사이에서 가교 역할을 잘하도록 노력하겠다선수단이 하나로 합심해 목표인 K리그1 우승과 ACL 진출에 힘쓰겠다고 다짐했다.

부주장에는 권한진이 임명됐다. 권한진은 지난해 K리그1 32경기에 출전해 3골을 기록했다. 간판 수비수로인 권한진은 신중하고 침착하며 배려심 깊은 성격으로 숨은 리더로 평가받았다.

권한진은 “()진포형을 도와 그라운드 안팎에서 선수단의 소통이 잘 이루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홍성배 기자  andhong@jejuilbo.net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