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60년 만에 다시 찾아온 ‘황금돼지의 해’ 이다. 과거와 달리 출산율이 급등하는 ‘황금돼지 효과’는 미미하다. 지난해 합계출산율은 0.97명 (*출처: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으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그러나 유아용품 시장 규모는 3조 8000억원 (*출처: 통계청)으로 오히려 성장세이다. 부모, 외조부모 외에도 삼촌, 이모까지 다양한 가족구성원들의 아낌없는 투자와 지지로 자라나는 ‘골드 키즈(Gold Kids)’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아이 울음소리가 귀해진 만큼 육아용품 시장은 점점 더 아이의 마음을 이해하는 제품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하나뿐인 소중한 내 아이를 누구보다 잘 키우고 싶어하는 부모의 마음을 반영한 일명 ‘하트육아(HEART 육아)’아이템을 알아보자.

’하트육아’ 아이템은 ‘마음’, ‘심장’을 뜻하는 영어단어 ‘하트 (HEART)’의 각 글자를 따온 말로 ▲위생적이고 깔끔한 (Hygiene) ▲내 아이가 좋아하고 영양도 좋은 (Eat) ▲아이의 예술적 감성발달을 도와주는 (Art) ▲육아의 스트레스를 덜어주는 주목할만한 아이디어(Remarkable) ▲트렌디한 (Trendy) 육아용품을 의미한다.

베페 이근표 대표는 “최근 1~2년 사이 베페 베이비페어 현장에서 부모는 물론 삼촌이나 이모가 선물용으로 육아제품을 구매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며 “좋은 육아용품은 가격이 전부가 아니다. 부모가 부담 없이 활용할 수 있고 실제 사용자인 아이가 얼마나 제품을 좋아하고 제품과 애착관계를 형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HEART-H: Hygiene! 위생적이고 깔끔한 휴대용 유아변기

아이가 배변으로 인해 울거나 보채면 부모는 그야말로 공포 그 자체이다. 아이에게 배변 신호가 왔을 때 참는 3분은 성인의 1시간과 맞먹는다고 한다. 또한 한창 배변 연습을 하는 18~24개월 아이의 경우 바뀐 환경 그 자체가 스트레스로 다가온다. 이럴 땐 위생적이고 편리한 휴대용 유아변기를 사용해 보자.

‘미국 국민 유아변기’로 불리는 ‘포이테테 (POTETTE)’는 가정에서는 물론 외부에서, 배변연습까지 가능한 휴대용 변기이다. 가정에서는 일반 어른용 변기에 부착해 사용하거나 단독으로 아이만을 위한 유아용 변기로 사용 가능하다. 야외에서는 생 분해 되는 리필봉투를 씌워 사용하면 된다. 용변 후에는 봉투를 벗겨 손잡이 부분을 묶어 버리면 끝이다. 리필패드는 아이 1회 소변량보다 많은 350㎖g까지 흡수 가능하다. 파우더 향이 나는 흡수패드가 부착되어 있어 용변으로 인한 냄새 및 수분을 효과적으로 잡아준다. 또한 전용 비닐 파우치가 있어 외출 시 위생적이고 간편하게 휴대할 수 있다.

HEART-E: EAT! 맛도 좋고 영양도 좋은 신선이유식

신선함이 생명인 이유식. 준비할 시간이 없다면 푸드케어의 이유식을 이용해 보자. 국내 최초 유리병 이유식 업체 푸드케어는 환경호르몬 걱정 없는 유리병 용기에 이유식을 담아 당일 생산, 당일 출고 시스템을 운영한다. 유리병 뚜껑을 연 뒤 물 1-2티스푼을 넣고 전자레인지에 30-40초 데우면 끝이다.

HEART-A: ART! 막히는 귀성길, 놀이프로그램으로 감성발달까지

보채는 아이에게 스마트 폰을 보여주기보다 창의적 그림책과 교구로 아이와 소통하는 시간을 마련해보자. 한솔교육의 핀덴(FINDEN)은 ‘찾다, 발견하다’는 독일어로 세상을 발견해가는 아이의 잠재력을 이끌어주고 자존감을 키워주는 한솔교육의 영아 전문 브랜드이다. 특히 ‘핀덴 베베’는 영아가 흥미로워하는 빛, 물, 소리 움직임을 중심으로 다양한 감각을 자극, 8가지 통합 지능 발달을 도와주는 영아 전문 놀이프로그램으로 그림책과 연계 놀이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책에 바퀴를 달거나 블록을 끼우며 아이만의 창의적인 놀이가 가능하다. 또한 핀덴의 멀티 디바이스 ‘핀덴카’를 활용해 그림책, 교구와 연계되는 멀티놀이를 아이가 스스로 몰입해서 놀이할 수 있다.

HEART-R: Remarkable! 아이디어 제품으로 스트레스 덜자

아이와 외출 한번 하려면 챙겨야 할 것이 한 두 가지가 아니다. 아이 간식에 분유에, 기저귀에 장난감에 이것저것 넣다 보면 아무리 소분해도 흐트러지거나 엉키기 일수이다. 특히 음식물의 경우 물기로 인해 비닐류의 지퍼백에 밀봉해도 가방 속이 오염되는 경우가 많다.

이럴 때 스타셔의 실리콘 백을 사용해보자. 일반 비닐류의 지퍼 백보다 유연하고 튼튼한 핀치 프레스 실링(Pinch Press Sealing) 기법으로 만들어 졌다. 완벽한 밀폐성을 보장하기 때문에 국물이 있는 요리나 액체를 담아도 새거나 흐르지 않는다. 음식물의 산화 염려가 적으며, 필요한 경우 완벽한 진공상태도 가능하다. 산화가 잘 되는 과일, 야채조각, 수분이 많은 샌드위치 등 아이들이 좋아하는 간식을 안전하고 위생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또한 냉동실, 전자레인지, 식기세척기 사용은 물론 230℃의 고온까지 견딜 수 있어 음식을 넣은 채로 삶거나 데칠 수 있다. 플라스틱 용기와 달리 열에 노출되어도 환경호르몬이 검출되지 않는다.

HEART-T: Trendy! 디자인과 안전성을 인증 받은 최신제품

아이와 함께하는 외출, 무엇보다 안전을 고려해야 한다. 특히 전 좌석 안전띠 의무화 단속 이후 영 유아용 카 시트는 물론 주니어용 카 시트까지 필수 아이템으로 자리잡았다.

다이치 원픽스 360은 0세부터 5세까지 사용 가능한 회전형 카 시트 제품이다. 세계 3대 유아용품박람회 중 하나인 ‘2019 홍콩유아용품 박람회’에서 메리트 어워드를 수상해 디자인과 안정성을 인증 받은 제품이다.

김동준 기자  newsky070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