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교통사고가 잦은 남원읍 의귀리 의귀천 동쪽 사거리 교차로에 사업비 3억4000만원을 들여 회전교차로를 설치하기로 하고 최근 공사를 발주했다고 15일 밝혔다.
서귀포시에 따르면 남원읍 의귀리 의귀천 동쪽 사거리는 종단경사 불량 및 활 모양의 교차로로 최근 2년간 2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한 곳이다. 의귀리 마을회는 그동안 의귀천 동쪽 사거리에 회전교차로 설치를 꾸준이 요구해왔다.
이에 따라 서귀포시는 올해 국비 1억4000만원과 지방비 2억원을 확보해 지역주민 의견 수렴 및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최근 사업을 발주했다.
서귀포시는 회전교차로가 설치되면 신호대기가 없어 평균 통행시간이 감소되고 교통 상충지점도 줄어들면서 교통사고 위험성이 50% 감소하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서귀포시지역에는 현재 56개소에 회전교차로가 운영되고 했으며 지난해에는 교통사고가 잦은 한남리 원님사거리에 회전교차로를 설치했다.
 

한국현 기자  bomok@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