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분양시장 침체 지속
제주지역 분양시장 침체 지속
  • 부남철 기자
  • 승인 2019.02.14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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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분양시장이 극도로 침체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사업연구원(이하 연구원)이 14일 발표한 ‘2월 전국 분양경기실사지수(HSSI)’에 따르면 제주지역 HSSI는 50.0으로 전월 전망치(59.0)에 9포인트 하락했다. 특히 지난달 실적치가 36.6으로 전망치 59.0에 비해 22.7포인트 하락하면서 도내 분양시장이 극도로 침체되고 있음을 방증했다.

실적치의 경우 지난해 12월 59.0에서 지난 1월 36.3으로 22.7포인트 하락하면서 도내 주택 분양시장의 꽁꽁 얼어붙고 있음을 보여줬다.

사업자 규모 별 실적치를 보면 도내 주택사업 분양 업체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중견업체 분양 실적치는 30.7로 전월 66.6에 비해 35.9포인트나 급락했다. 반면 대형업체의 경우는 지난달 실적치가 44.4로 전월 50.0에 비해 5.6포인트 하락했다.

HSSI는 공급자 입장에서 분양을 앞두고 있거나 분양 중인 단지의 분양 여건을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지표로, 주택사업을 하는 업체(한국주택협회, 대한주택건설협회 회원사들)를 상대로 매달 조사가 이뤄지고 있다.

HSSI가 100을 초과하면 분양 전망이 긍정적이라는 것을, 100 미만이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부남철 기자  bunch@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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