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제주과학탐구아카데미’가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3박4일간 중학교 21팀(63명), 고등학교 19팀(57명)이 참가한 가운데 제주대학교 교양강의동 및 대학실험실에서 열렸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이 주최하고 제주미래교육연구원 주관으로 열린 제주과학탐구아카데미는 학생 스스로 문제를 발견하고 공동으로 해결하는 자유주제탐구 활동을 통해 과학적 탐구력 및 창의력을 함양하고, 과학자의 연구과정을 체험하며 이공계 진로탐색 기회를 경험하는 활동으로 진행됐다.

참가 학생들은 3박 4일의 집중탐구활동 동안 물리, 화학, 생명과학, 지구과학 분야의 40개 자유주제 탐구를 수행하며 해결하기 어려운 부분은 교수‧연구원‧교사로 구성된 멘토(28명)의 도움을 받아 해결하는 과정을 통해 배려와 협력의 중요성을 느끼는 소중한 기회를 가졌다.

행사 개강식에서는 이범훈 한국물리학회 회장(서강대 교수)의 ‘물리 얼마나 재미있게요?’ 주제의 특강과 함께 ‘탐구활동 및 연구보고서 작성법’에 대한 강의가 진행됐다.

한편 모든 학생들이 수행한 연구결과보고서는 ‘제10회 제주과학탐구아카데미논총’으로 발간해 참가 학생에게 제공되며, 학생들의 진로‧진학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홍성배 기자  andhong@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