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해상서 전복된 어선 50대 선장, 결국 숨져
공해상서 전복된 어선 50대 선장, 결국 숨져
  • 고권봉 기자
  • 승인 2019.02.13 17: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귀포시 남쪽 공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어선이 전복되면서 50대 선장이 숨졌다.

13일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쯤 서귀포 남동쪽 약 383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서귀선적 근해연승어선 A(29t, 승선원 9)가 전복되는 사고를 당했다.

이 사고로 인근에서 조업 중이던 선단선 2척이 선원 9명 모두를 구조하고 이날 오전 838분쯤 제주어업통신국을 경유해 서귀포해양경찰서로 신고했다.

맥박과 호흡, 의식이 없는 상태였던 선장 박모씨(53)는 서귀포해경의 구조헬기 등을 통해 긴급히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숨졌다. 나머지 선원 모두는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귀포해경은 A호가 사고 당시 우현 쪽에 파도를 맞아 전복됐다는 선원 등의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고권봉 기자  kkb@jejuilbo.net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