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체육 조직문화 혁신 방안은?
제주체육 조직문화 혁신 방안은?
  • 홍성배 기자
  • 승인 2019.02.13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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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체육회, 도·행정시체육회 구성원 워크숍 개최

제주 체육인의 인권신장을 위해 혁신적 조직문화를 조성하고 제주체육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강화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

제주특별자치도체육회(회장 원희룡)는 13일 오후 도체육회관 2층 세미나실에서 ‘2019 제주체육 조직문화 혁신을 위한 도·행정시체육회 구성원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워크숍은 제주도와 제주시·서귀포시체육회 직원 및 전임지도자, 생활체육지도자를 비롯해 직장운동경기부 선수 등 2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려 부패 방지 청렴교육, 성희롱·성폭력에 대한 예방 교육뿐 아니라 장애인 인식 개선 교육도 함께 진행했다.

또한 지난해 공모 선정된 제주스포츠과학센터와 제주스포츠클럽의 주요 업무와 도체육회 2019년도 사업계획에 대한 추진 보고도 함께 이뤄졌다.

제주도는 △체육회 및 회원종목단체에 대한 주기적 인권‧청렴 및 성폭력 교육 강화 △스포츠 공정문화 혁신을 위한 제규정 정비 보완 △이사회 또는 각종 위원회 위원 구성의 공정성 확보 △제주체육 발전을 위해 일할 수 있는 혁신적 조직문화 조성 △도체육회의 컨트롤 기능 강화를 통한 체계적 관리 등 5개 중점 추진과제를 제시했다.

부평국 도체육회 상임부회장은 이 자리에서 “그동안 체육계는 성적과 결과를 중시해오며 과정의 공정성과 인권이 경시되어 왔다”고 전제한 후 “이러한 조직 문화의 악습을 탈피하고 건강과 과정, 인권 중심의 스포츠 활동을 전개해 나갈 수 있도록 체육인들이 힘을 모아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부 상임부회장은 “일 할 수 있는 혁신적 사고를 지향하고 개방된 조직 문화 조성을 위한 프로그램을 발굴해 적극적으로 시행하겠다”며 “제주체육의 컨트롤 타워 역할과 기능을 강화해 전문체육과 생활체육의 선순환 구조를 통한 제주형 스포츠 선진화 시스템을 완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홍성배 기자  andhong@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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