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운영되고 있는 소방펌프차 37대 중 18대에 사소한 결함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는 최근 소방청이 소방펌프차 결함 발견을 위한 전수조사를 진행한 결과 같은 기종인 소방펌프차 18대에 사소한 결함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13일 밝혔다.
발견된 결함은 차내에 매연이 쌓여 수동으로 매연저감장치를 작동했을 때 2분가량 소방펌프 작동이 불가능해 지는 것이다.
다만 도 소방안전본부는 이 같은 결함이 특정 기종에서 발생하는 엔진 프로그램의 문제기 때문에 장비를 새로 도입할 필요는 없다고 설명했으며, 출동에는 별다른 지장이 없다고 부연했다.
도 소방안전본부 관계자는 “꾸준한 차량 점검을 진행하면 차량 안에 매연이 쌓일 일이 없고, 수동 매연저감장치를 사용할 일도 없다”며 “본청의 정비 일정에 따라 소방펌프차량 정비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성 기자 cannon@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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