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작가의 변화를 위한 '마주보기'
세 작가의 변화를 위한 '마주보기'
  • 김나영 기자
  • 승인 2019.02.12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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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미술관, 13일부터 다음 달 27일까지 ‘Face to Face 마주보기’전 개최
강민석 작 '몸의 기억'
강민석 작 '몸의 기억'

급변하는 현대사회의 문화현상이 지역문화 전반에 어떻게 수용되고 확장되지를 탐구하는 전시가 마련된다.

제주현대미술관은 13일부터 다음 달 27일까지 미술관 특별전시실과 1‧2기획전시실에서 지역네트워크 교류전 ‘Face to Face 마주보기’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강민석‧권성운‧김명진 작가의 작품 38점이 도슨트의 해설과 함께 진행된다.

강민석 작가는 ‘몸의 기억’이라는 작품을 통해 몸 안에서 일어나는 현상과 인체, 인간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킨다. 권성운 작가는 ‘사회 속 개인의 가치’를 조명해 개인 가치의 회복과 사회적 관계망에 의존해 살아가는 인간의 모습을 형상화 한다. 김명진 작가는 일상과 영화, 음악 등에서 영감을 받은 소재로 콜라주 작품을 선보인다.

작가들의 공통된 주제는 ‘마주보기’다. 인간이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서는 외부세계와 대면해야 한다는 것이다.

현대미술관 관계자는 “‘마주보기’를 통해야 타협‧극복‧도전도 이뤄질 수 있다”며 “이번 전시는 마주보기를 시작으로 지역 간 문화적 정체성을 이해하는 것에 주안점을 뒀다”고 말했다.
개막식은 13일 오후 3시 미술관 특별전시실에서 개최된다. 
 

김나영 기자  kny806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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