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해양 관련 산업 종사자들의 생계를 위협하는 불법 행위를 집중 단속한다고 12일 밝혔다.

이 같은 집중 단속은 지난 11일 해양경찰청 주관으로 제주해양경찰청 1층 대강당에서 열린 현장 소통 간담회에서 선주·해녀 등이 불법 행위 단속 필요성을 제기한 데 따른 것이다.

제주해경은 다른 지역 어선의 제주해역 불법조업, 스킨스쿠버·민간 잠수부 등의 수산물 불법 채취, 폐그물·폐어구 등 해양쓰레기 불법 투기 행위를 집중적으로 단속할 계획이다.

여인태 제주해양경찰청장은 “앞으로도 해양산업 종사자들의 의견을 귀 기울여 청취하고 후속조치를 마련하는 등 국민과 소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현대성 기자  cannon@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