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대 제주특별자치도의회가 출범한 후 제주도와 협치를 통해 인사권을 독립한 결과 전문위원들을 개방형 직위로 선발했지만 잇달아 공무원 출신이 채용되면서 설왕설래.
앞서 도의회는 농수축경제전문위원과 행정자치전문위원을 현‧전직 공무원으로 채용한 데 이어 최근 문화관광체육전문위원 선발을 진행한 결과 지원자 9명 중 서류전형에 합격한 6명도 절반 이상이 공무원 출신으로 알려지면서 최종 선발 결과에 이목 집중.
도민사회에서는 외부 전문가 수혈을 위한 개방형직위의 취지를 살리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과 함께 도의회 내부적으로 이른바 ‘자기 사람’을 채용하는 게 아니냐는 의심이 눈초리도 비등.
이에 도의회 관계자는 “공정한 심사를 통해 선발하고 있다”며 “적임자가 없을 경우 재공모도 진행되는 등 특정 인사 채용은 있을 수 없다”고 일축.
김현종 기자 tazan@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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