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16개 공공기관이 한 자리에 모여 투명하고 책임 있는 경영을 약속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11일 오전 도청 삼다홀에서 1분기 공공기관 경영전략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제주도개발공사와 제주관광공사 등 16개 공공기관이 참석해 지난해 주요 정책 평가와 더불어 제주 발전을 위한 핵심 사업과 개선 과제들을 발표했다.

제주도개발공사는 올해 공공주택 361호 공급 확대를 통한 도민 주거복지 실현을, 제주관광공사는 지속가능한 지역관광을 위한 주민과 지역 기반의 상생협력 체계 마련 등을 약속했다.

또 제주에너지공사는 풍력‧태양광 발전사업 확대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제주연구원은 혁신성장을 위한 미래 유망산업 발굴 및 산업 경쟁력 강화 연구 추진 계획 등을 밝혔다.

이와 함께 이날 공공기관들은 도민 눈높이에 맞는 투명경영과 능력, 성과 중심의 책임경영을 펼치겠다고 선언했다. 

한편 제주도는 올해부터 분기별로 공공기관 경영전략 보고회를 개최, 경영 전략을 공유하고 성과 목표뿐만 아니라 추진 실적을 주기적으로 도민에게 공개할 계획이다.

아울러 공공기관장과의 경영성과 계약 체결을 통해 경영 효율성을 더욱 높여 실질적인 사업성과 창출을 견인할 방침이다.

김지우 기자  jibregas@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