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동부보건소(소장 고인숙)는 내달 10일까지 축사와 아동시설, 경로당, 인구밀집지에 친환경 해충 방제시설을 확대‧설치하는 ‘친환경 해충 방제시설’ 신청을 받는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설치하는 해충 방제시설은 모기트랩과 유문등이며 인체에 무해한 자외선을 이용해 해충을 유인해 말리거나 갈아서 박멸한다.

모기트랩은 살충제의 사용을 고려해야 하는 어린이나 노인 사용시설에 설치할 예정이고 유문등은 소나 돼지 축사에 설치해 가축이 살충제의 유해성에 노출되지 않도록 설치할 계획이다.

동부보건소는 지난해까지 축사와 어린이집, 인구밀집지에 유문등과 모기트랩, 포충기 등 해충 방제시설을 모두 104대 운영했으며, 올해 사업비 930만원을 확보해 31대를 추가, 모두 135대를 확대‧운영할 예정이다.

방제시설을 활용한 해충 방제는 사람이나 가축, 자연환경에 무해한 물리적 방제사업이며, 설치 후 전기만 공급되면 지속적으로 모기 등 해충 방제가 이뤄진다.

신청을 희망하면 동부보건소를 방문하거나 전화하면 된다.

문의=760-6194.

고권봉 기자  kkb@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