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제주특별자치도당(위원장 김대원)이 11일 제주지방검찰청에 제주문화예술재단의 재밋섬 부동산 매입 사업 관계자 3명을 업무상 배임 혐의로 고발했다.
정의당 도당 관계자는 이날 “전 제주문예재단 이사장 P씨와 ㈜재밋섬파크 대표 L씨, 관계 공무원 등을 고발했다”며 “제주문예재단의 한짓골 아트플랫폼 사업으로 추진된 재밋섬 부동산 매입에 대한 제주도감사위원회 감사 결과 많은 의혹들의 사실관계가 밝혀졌지만 실체적 진실을 밝히기에는 충분하지 않다”고 고발 이유를 설명했다.
또 “제주문예재단은 부동산 매매 계약을 유지하고 있는데 이는 도민사회 여론을 역행하는 것”이라며 “앞으로 수사 진행상황을 예의주시하고 1차 중도금으로 지급된 10억원에 대한 반환 운동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홍수영 기자 gwin1@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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