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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치료
치매 치료
  • 제주일보
  • 승인 2019.02.10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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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윤희 신경외과 전문의

치매는 발병속도, 병의 경과, 기간 등 다양한 원인 질환으로 초래되는 증후군으로 후천적으로 발생해 인지기능 장애, 행동장애 등으로 점차 진행되기 때문에 일상생활에 지장을 준다.

이는 일시적 증상이 아닌 6개월 이상 증상이 지속될 경우 치매로 진단하게 되는데 우리나라의 경우 타국가에 비해 고령화 속도의 증가로 환자수가 급격히 늘어나는 추세다.

치매는 3대 경제질병중 하나로 꼽힐 정도로 그 부담은 크다. 경도의 치매는 독립적인 생활이 가능하지만 중증도 이상부터는 타인의 도움 또는 항상 개호가 필요한 질병이다. 치매의 일부는 계속적인 병의 진행으로 결국 사망에 이르게 되지만 일부 환자의 경우 수술로 치료가 가능하기 때문에 정확한 원인과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정상뇌압수두증은 뇌척수액을 제대로 흡수하지 못하면 과잉축척에 의한 뇌압상승, 뇌실 확장으로 인한 수두증이 발생하게 된다.

뇌상뇌압수두증은 건망증이 심해지고 활동에 대한 흥미를 잃거나 기분 변화의 형태로 나타나는 경미한 치매 증상이 나타나기 때문에 치매로 오인하기 쉽다. 이 경우 뇌척수액을 다른 통로로 우회하여 빼주는 뇌실-복강내단락술을 받는다면 증상이 호전되어 얼마든지 정상적인 생활이 가능하다.

만성뇌경막하혈종은 대부분 외상에서 원인이 된다. 절반 정도에서는 다쳤던 것을 기억하지 못하거나 아주 경미한 외상으로 환자 자신도 모르고 지나가기도 한다.

이처럼 머리에 미세한 출혈이 발생하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점차 출혈량이 늘어나면서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만성 알코올중독이나 간질환, 출혈성 소인이 있는 환자들에게서 쉽게 발생한다

초기증상으로는 지속적인 두통, 경도의 반신마비 증상이 나타나며 노년층이나 알코올중독자에서는 정신착란, 기억력장애가 주증상을 보인다. 혈종이 좌측 대뇌반구에 있을 때에는 언어장애가 나타나기도 한다.

병이 진행되어 두개강내압이 상승하게 되면 점차 의식이 혼미해지고 반신마비가 심해지기 때문에 빠른 시간내에 수술을 해야 한다.

약물로는 치료가 불가능하며 수술당시 의식상태와 신경손상 정도에 따라 예후가 달라지기 때문에 중풍, 치매 같은 질환과의 감별과 조기수술이 중요하다.

서서히 자라는 양성뇌종양은 전두부에 발생했거나 고령에서는 두개강 내 공간에 여유가 있기 때문에 뇌압상증 증상은 빠르게 나타나지 않지만 치매증상, 성격변화, 만성뇌압상승 증상과 징후를 보인다.

대개 수술이 쉬운 경우가 많아 조기 진단이 매우 중요하며 치매로 단정해 검사와 치료를 등한시 한다면 더 큰 문제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 따라서 치매 증상이 있는 환자는 조기에 뇌CTMRI 촬영 등 검사를 통해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제주일보  webmaster@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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