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유나이티드의 신인 수비수 김승우(20)가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U-22 축구대표팀에 깜짝 합류했다.
2019시즌 자유선발로 제주에 입단한 김승우는 태국 촌부리에서 진행된 1차 동계 전지훈련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지난 달 24일 U-22 대표팀과의 연습경기에서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 투입됐던 김승우는 Rayong FC(태국 2부리그)와의 맞대결에서 풀타임을 소화했다.
현지에서의 활약은 2020 도쿄올림픽 1차 예선 준비에 한창인 김학범 감독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제주와의 연습경기에서 김승우를 눈여겨본 김학범 감독은 지난 2일 김승우를 태국 현지에서 추가 소집했다.
김승우는 10일 U-22 대표팀 소속으로 안양 FC와의 연습경기를 마치고, 11일부터 18일까지 중국 하이난성 하이커우 지역에서 진행되는 2차 동계 전지훈련에 합류할 예정이다.
홍성배 기자 andhong@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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