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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의회-4·3유족회 "올해 꼭 특별법 개정"
도의회-4·3유족회 "올해 꼭 특별법 개정"
  • 홍수영 기자
  • 승인 2019.02.07 17: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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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의회와 제주4·3유족회가 연내 4·3특별법의 조속한 개정을 위해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범도민적 역량을 모아 적극적인 대응에 나서기로 뜻을 모았다.

제주도의회 4·3특별위원회(위원장 정민구, 더불어민주당·제주시 삼도1·2)7일 제주도의회 소회의실에서 제주4·3유족회(회장 송승문) 임원진과 간담회를 갖고 4·3특별법 개정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송승문 회장은 무엇보다 제주4·3특별법 개정안의 국회 통과가 최우선 과제라며 내년 총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올해에는 꼭 통과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 회장은 이어 도의회 차원의 적극적인 뒷받침을 요청하면서 원희룡 지사에게도 4·3특별법 개정을 위해 행정이 함께 하겠다는 약속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정민구 위원장은 “20년 전 제주4·3특별법 제정 당시와 같이 유족회를 중심으로 4·3관련 단체의 뜻과 역량을 모아 민간과 도의회, 행정도 함께 할 수 있는 기구 구성 등의 방안도 생각해볼 수 있다고 말했다.

허창옥 의원(무소속·서귀포시 대정읍)유족회와 도의회, 행정이 상시 소통할 수 있는 채널을 구성하는 게 시급하다“4·3특별법 개정뿐만 아니라 개정안의 문구 수정 등 아직 정리되지 않은 부분에 대해서도 심도 있게 논의하는 등의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안했다.

문종태 의원(더불어민주당·제주시 일도이도건입동)3자 협력 강화의 필요성을 언급하면서 “4·3특별법 제정 당시에 비해 개정에 대해서는 분위기가 저조해 범도민적 역량을 모을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김장영 교육의원(제주시 중부)“4·3관련 단체들의 통일된 의견과 역량을 모아야 한다고 피력했으며, 고태순 의원(더불어민주당·제주시 아라동)은 의회의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강성의 의원(더불어민주당·제주시 화북동)“4·3특별법 개정에 대한 단계별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4·3기록물의 유네스코 세계기록물유산 등재에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강성민 의원(더불어민주당·제주시 이도2동 을)민간 차원의 힘을 모으는 동시에 자유한국당과 정부부처들을 설득하는 게 관건이라면서 유족회와 행정의 역할을 강조했다.

이에 4·3유족회는 중앙절충을 위한 다양한 소통 경로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밝히며 전 국민적인 관심과 여론을 끌어올려 국회를 압박할 수 있는 전략도 필요하다고 피력했다.

정 위원장이 이 같은 의견을 모아 우선 실무진 차원에서라도 유족회와 도의회, 행정 등 3자가 모여 논의를 시작하자고 제안하자 송 회장도 동의한다고 밝혀 이달 유족회 운영위원회 회의 이후 세부적인 방안과 시기를 조율하기로 합의했다.

홍수영 기자  gwin1@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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