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1인당 주거면적은 좁고 상업용은 넓어
제주, 1인당 주거면적은 좁고 상업용은 넓어
  • 변경혜 기자
  • 승인 2019.02.07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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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2018년 기준 건축물현황…단독‧연립‧다세대주택 비율 타지역보다 높아
제주일보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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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의 1인당 주거면적은 33.04㎡로 전국평균(34.20㎡)보다 좁은 반면 상업용 면적은 21.46㎡로 전국평균(15.72㎡) 면적을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국토교통부가 2018년 기준 전국 건축물 현황을 파악한 결과 제주지역은 단독주택(36.5%)이 전남에 이어 두 번째로 높고 연립주택(10.7%)은 가장 많은 비율을, 다세대주택(10.5%)도 3번째로 높은 분포를 보였다.

상업용 건축물은 2만7751동으로 대전시(2만6447동)보다 많고 울산시(2만9474동)보다는 적었다. 이중 소매점이나 휴게음식점, 이용원, 의원 등 제1종근린생활 시설은 동수로는 37.0%, 면적으로는 면적은 25.2%로 전국평균보다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또 공연장이나 금융업소, 제조업소 등으로 분류되는 제2종근린생활시설 면적은 421만8190㎡로 평균보다 낮았다.

반면 최근 과잉공급된 것으로 분석된 숙박시설은 418만7883㎡으로 강원도(659만1900㎡), 경기도(622만4702㎡), 서울(601만1509㎡)에 이어 4번째로 집계됐다.

이와함께 준공 뒤 30년이 지나 노후화된 건축물은 전국 266만6723동으로 전체 건축물(719만1912동)의 37.1%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제주지역은 제주시 14.4%, 서귀포시 17.8%로 비율이 낮았다. 주거용 건축물중 노후화된 비율 역시 제주시 13.7%, 서귀포시 20.3%로 다른 지역보다 비율이 낮았다.

변경혜 기자  bkh@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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