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제주 적설량 역대 최소
1월 제주 적설량 역대 최소
  • 정용기 기자
  • 승인 2019.02.06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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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제주지역에 내린 눈이 기상 관측 이래 가장 적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지난달 적설량이 1월 기준으로 1923년 기상 관측 이래 가장 적었다고 6일 밝혔다.

제주기상청 관계자는 “약 10㎞ 상공의 제트기류가 시베리아와 우리나라 부근에 형성돼 북쪽 찬 공기의 남하를 저지하면서 전반적으로 대륙고기압의 세력이 약했다”며 “그 영향으로 서해상에서 해수면과 대기의 온도차로 발생하는 눈구름대의 생성이 약했다”고 밝혔다.

1월 기준으로 적설량이 기록되지 않았던 해는 2014년, 2008년, 2007년, 2002년 등이다.

기후통계지침이 최근의 값을 우선하도록 규정함에 따라 지난달 적설량이 역대 최소를 기록하게 됐다.

정용기 기자  brave@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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