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임성재, PGA 피닉스오픈 공동 7위
제주 임성재, PGA 피닉스오픈 공동 7위
  • 홍성배 기자
  • 승인 2019.02.04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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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두 번째 톱 10 진입...올해의 신인 향해 질주

제주출신 슈퍼루키임성재(21)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시즌 두 번째 톱 10에 진입했다.

임성재는 4(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의 TPC 스코츠데일(717224야드)에서 속개된 PGA투어 웨이스트 매니지먼트 피닉스오픈(총상금 710만 달러)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1개로 2언더파 69타를 쳤다. 이로써 최종 합계 11언더파 273타를 기록하며 공동 7위를 차지했다.

임성재는 지난해 2부 투어인 웹닷컴 투어에서 상금왕을 차지하며 이번 시즌 PGA 투어에 데뷔했는데, 지난해 10월 시즌 개막전인 세이프웨이 오픈에서 공동 4위를 차지하며 초반부터 이목을 집중시켰다.

지난 달 열린 데저트 클래식에서 막판 실수로 공동 12위로 밀렸던 임성재는 이번 대회에서 곧바로 톱 10에 다시 진입하며 아쉬움을 씻어내고 존재감을 드러냈다.

전날까지 공동 12위였던 임성재는 5번 홀에서 첫 버디를 잡았으나 11번 홀에서 보기를 범하며 주춤했다. 그러나 막판 15번 홀과 17번 홀에서 버디를 잡아 순위를 끌어올렸다.

공동 4위로 4라운드에 나섰던 안병훈(28)은 이날 5타를 잃으면서 공동 20위로 대회를 마쳤다.

우승은 최종 합계 17언더파 267타를 기록한 리키 파울러(미국)에게 돌아갔다.

홍성배 기자  andhong@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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