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쾌한 액션·스릴·무한한 상상력…기대작 '풍성'
통쾌한 액션·스릴·무한한 상상력…기대작 '풍성'
  • 장정은 기자
  • 승인 2019.02.04 10: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19년 기해년을 맞아 설 연휴 극장가에는 어느 해보다 눈에 띄는 영화 기대작들이 넘실대고 있다. 

한국 최초로 선보이는 자동차 액션물과 최첨단 디지털 기술이 접목된 대규모 헐리우드 SF, 감동 가득한 애니메이션까지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이 설 대목을 맞아 출격을 예고했다.

이번 황금연휴,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영화 속 다양한 세계로 빠져 보는 것은 어떨까?

오랜만에 만난 친지, 가족, 친구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개봉 영화들을 소개한다.
 
▪뺑반
범죄/액션|한국|15세 관람가
출연:공효진, 류준열, 조정석 등
TIP:한국영화 최초의 대규모 카 액션 씬
 
경찰 내 최고 엘리트 조직 내사과 소속 경위 ‘은시연’(공효진).
조직에서 유일하게 믿고 따르는 ‘윤과장’(염정아)과 함께 F1 레이서 출신의 사업가 ‘정재철’(조정석)을 잡기 위해 수사망을 조여 가던 시연은 무리한 강압 수사를 벌였다는 오명을 쓰고 뺑소니 전담반으로 좌천된다.

알고 보면 경찰대 수석 출신, 만삭의 리더 ‘우계장’(전혜진)과 차에 대한 천부적 감각을 지닌 에이스 순경 ‘서민재’(류준열). 팀원은 고작 단 두 명, 매뉴얼도 인력도 시간도 없지만 뺑소니 잡는 실력만큼은 최고인 ‘뺑반’. 계속해서 재철을 예의주시하던 시연은 뺑반이 수사 중인 미해결 뺑소니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가 재철임을 알게 된다.

뺑소니 친 놈은 끝까지 쫓는 뺑반 에이스 민재와 온갖 비리를 일삼는 재철을 잡기 위해 모든 것을 건 시연. 하나의 목표를 향해 힘을 합친 그들의 팀플레이가 시작되는 가운데 방법을 가리지 않고 수사망을 빠져 나가려는 통제불능 스피드광 재철의 반격 역시 점점 과감해진다.

영화 ‘뺑반’은 나쁜 놈을 반드시 잡겠다는 일념으로 고군분투를 이어가는 특수 조직 뺑소니 전담반의 짜릿한 추격을 그렸다. 속도와 선을 넘은 비양심적 범죄 뺑소니 사건에 대한 공분과 공감대를 자극하며 개성 강한 캐릭터의 매력과 예측불허의 전개와 짜릿한 카 액션이 결합해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알리타: 배틀 엔젤
액션/어드벤처/로맨스/멜로/스릴러/SF|미국, 캐나다, 아르헨티나|12세 관람가
출연:로사살라자르, 크리스토프 왈츠, 키안 존슨
TIP:알리타의 모터볼 경기 액션
 
모두가 갈망하는 공중도시와 그들을 위해 존재하는 고철도시로 나누어진 26세기.

고철 더미 속 모든 기억을 잃은 채 깨어난 알리타는 마음 따뜻한 의사 이도의 보살핌으로 새로운 삶을 시작한다. 이도는 사이보그인 알리타에게 특별한 과거의 비밀과 영혼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깨닫고 미스터리한 과거로부터 그녀를 지키고자 한다. 한편, 새로운 친구 휴고는 알리타가 위험한 고철도시를 헤쳐 나갈 수 있는 방법과 함께 기억을 되찾도록 돕는다.
 
알리타가 자신의 과거에 다가 갈수록 도시를 지배하는 악랄한 세력들이 그녀를 노리며 제거하려고 하고 자신이 착취와 약탈의 고철도시를 구할 수 있는 열쇠임을 깨닫게 된 알리타는 사랑하는 가족과 친구, 새로운 세상을 위해 통제된 세상의 무시무시한 적들과 맞서게 된다.

영화 ‘알리타: 배틀 엔젤’은 ‘아바타’를 만든 제임스카메론의 꿈의 프로젝트로 불리 울 만큼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여기에 할리우드 최고의 연기파 배우들이 함께 작품의 완성도를 한껏 끌어올리면서 관객들을 단숨에 사로잡을 예정이다.
 
▪ 드래곤 길들이기3
애니메이션/어드벤처|미국|전체관람가
출연:제이 바루첼, 아메리카 페레라 등
TIP:히든월드를 그려낸 화려한 영상미
 
영원한 친구 히컵과 투슬리스의 활약으로 사람과 드래곤이 공존하며 평화롭게 살아가는 버크섬. 새로운 드래곤 ‘라이트 퓨어리’를 쫓아간 투슬리스를 찾다가 히컵은 누구도 찾지 못했던 드래곤의 파라다이스 ‘히든월드’를 우연히 발견하게 된다. 하지만 평화도 잠시, 역대 최악의 드래곤 헌터 그리멜의 등장으로 드래곤들의 안전과 버크섬의 평화까지 위협받기 시작한다.

영화 '드래곤 길들이기3'는 바이킹 족장으로 거듭난 히컵과 그의 영원한 친구 투슬리스가 누구도 찾지 못했던 드래곤의 파라다이스 히든월드를 찾아 떠나는 마지막 모험을 담은 스펙터클 액션 어드벤처다. 새로운 드래곤 ‘라이트 퓨어리’와 누구도 찾지 못했던 드래곤들을 위한 파라다이스 ‘히든월드’가 등장하며 더 화려해진 비주얼과 업그레이드된 스케일을 선보일 예정이다.

‘드래곤 길들이기 3’에는 2010년과 2014년 각각 개봉하며 누적관객수 550만을 기록한 ‘드래곤 길들이기’ 시리즈로 72회 골든글로브 장편애니메이션상을 수상한 딘 데블로이스가 감독으로 참여했다.

▪극장판 헬로카봇: 옴파로스 섬의 비밀
애니메이션|한국|전체관람가
출연:이지현
TIP: 3단 합체카봇 티라이오 등장
 
지구의 모든 곳과 연결되어 있으며 강력한 생명력을 지녀 ‘지구의 배꼽’이라 불리는 신비로운 섬 ‘옴파로스’를 배경으로 세계를 정복하려는 ‘외계인’들에 맞선 스펙터클 어드벤처 애니메이션이다.

헬로카봇 극장판은 지구 온난화를 일으켜 세상을 정복하려는 ‘외계인’들에 맞선 차탄과 ‘동물카봇’들의 운명을 건 대결을 지구의 배꼽이라 불리는 강한 생명력을 지닌 섬 ‘옴파로스’에서 펼쳐지는 모험 이야기를 담았다.

특히 ‘옴파로스’의 정글, 바다, 하늘까지 누비는 육해공 액션이 펼쳐지며 어린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할 예정이다.

이번 시리즈는 바다와 육지를 대표하는 ‘맹수’들과 ‘변신로봇’의 만남으로 호기심을 더욱 자극한다. 백수의 제왕 ‘사자’부터 바다의 왕 ‘상어’, 육지를 대표하는 맹수들 ‘버팔로’와 ‘맘모스’까지 모두 등장해 화려한 변신의 세계를 선보이며 ‘티라투스’와 ‘크라이언’, 트럭 로봇 ‘코어’가 합체한 3단 합체카봇 ‘티라이오’까지 극장판에 최초로 모습을 드러내 기대감을 더욱 고조시키며 더욱 새롭고 강력해진 액션이 펼쳐진다.
 

장정은 기자  jeune@jejuilbo.net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