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인권센터 "해군이 현역 군인 동원해 관함식 집회 방해"
군인권센터 "해군이 현역 군인 동원해 관함식 집회 방해"
  • 현대성 기자
  • 승인 2019.01.30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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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 군인권센터는 30일 이한열 기념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해군이 현역 군인을 동원해 제주국제관함식 반대 집회를 방해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해군은 제주기지전대 소속 군인과 군무원 50여 명을 동원해 지난해 10월 3일과 4일 제주민군복합형관광미항 정문 앞에서 열린 반대 집회 현장을 둘러싸 방해했다"며 "해군이 무기계약직으로 굥용한 경비 용역들이 집회 참가자를 폭행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들은 "정부와 해군이 책임을 통감하고, 현장 지휘관에게 엄정히 책임을 물어야 한다"며 "사과가 없다면 지휘관 등을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등으로 고발하는 것도 검토하겠다"고 강조했다. 

현대성 기자  cannon@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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