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문화원, '부해문집Ⅵ' 등 발간
제주문화원, '부해문집Ⅵ' 등 발간
  • 박수진 기자
  • 승인 2016.02.28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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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문화원(원장 김봉오)은 향토사료집 ‘부해문집Ⅵ’와 ‘역주 탐라기년’을 최근 발간했다고 28일 밝혔다.

‘부해문집Ⅵ’은 제주의 석학 부해 안병택(1861~1936) 선생의 유고집 ‘부해만고(浮海漫稿)’에 대한 마지막 역주본이다. 책에는 묘표(墓表)와 전(傳), 논(論)에 대한 번역본이 실렸다.

‘역주 탐라기년’은 제주 지방사 연구의 태두(泰斗)로 평가받는 심재 김석익(1885~1956) 선생이 일제강점기 때 편찬했던 ‘탐라기년’을 한글로 번역하고 이에 주석(註釋)을 단 역주본이다. ‘탐라기년’은 제주의 역사를 고대사에서 근대 해방 직후까지 편년체로 기록한 중요한 사료이지만, 등재된 기사의 출전이 불분명해 학계에서 크게 인정을 받지 못하고 있었다. 이에 제주문화원은 한문으로 된 원본을 한글로 번역하는 작업을 기본으로 하면서 ‘탐라기년’에 등재된 기사 각각에 대한 출전을 밝혀내는 역주 작업에 무게를 두고 작업을 마쳤다. 문의 722-0203.

박수진 기자  psj89@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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