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계산기 등 활용 다양…무조건 제한 피해야
사전·계산기 등 활용 다양…무조건 제한 피해야
  • 뉴제주일보
  • 승인 2019.01.29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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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완(제주사대부중) 명예기자 - 청소년 휴대전화 이용에 대한 나의 주장

스마트폰 사용 시간 늘면서 갈등 빚어
무엇에 활용하는지 확인 후 제한 필요

요즈음 청소년들이 부모님과 자주 갈등하고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이 스마트폰 사용 시간이 아닐까 싶다.

부모님들은 자녀의 스마트폰 사용 시간이 너무 많다고 한다. 실제로도 많은 청소년들이 스마트폰 사용시간 문제로 부모님과 잦은 갈등을 빚고 있다.

그렇다면 스마트폰으로 도대체 뭘하고 있기에 청소년들의 스마트폰 사용 시간이 늘어나는 걸까?

우선, 짚고 넘어가야 할 것이 있다. 스마트폰은 여러 기능을 한 데 모아 일을 더 쉽고 빠르게 처리할 수 있게 한 것이다. 예를 들어 계산기, 사전, 메모장, 시계, MP3, 휴대전화를 사용하려면, 예전에는 각각 다른 물건을 사용해야 했지만 지금은 스마트폰 하나로 이 모든 것들을 사용할 수 있다.

그러다 보니, 부모님의 눈에는 계산기를 사용하는 모습이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것처럼 보이고, 음악을 듣는 모습이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것처럼 보이는 것이다.

물론 스마트폰으로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사용을 너무 오래 해서 SNS 중독이 되어버리거나, 건강이 나빠진 경우는 당연히 부모님이 스마트폰 사용시간을 제한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무작정 자녀의 스마트폰 사용시간을 제한하기 전에 자녀가 스마트폰으로 무엇을 하는지 생각해보는 것은 어떨까?

 

뉴제주일보  cjnews@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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