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별 특성화 ‘맞춤형 수업’ 꽃 피우다
교과별 특성화 ‘맞춤형 수업’ 꽃 피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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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1.29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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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정혁(서귀포고) 명예기자 - 서귀포고 교과교실제 우수학교 선정

선진 교과목 이동수업 2010년부터 운영
특화된 교실 조성 통해 학생들 도움 기대
서귀포고등학교가 2018학년도 교과교실제 운영 우수학교로 선정됐다. 사진은 학교 전경.
서귀포고등학교가 2018학년도 교과교실제 운영 우수학교로 선정됐다. 사진은 학교 전경.

서귀포고등학교(교장 정성중)2018학년도 교과교실제 운영 우수학교로 선정되어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표창을 받는다.

교과교실제는 20103월부터 전국 중·고등학교 가운데 선발된 학교에서 운영되기 시작한 교육정책이다. 교사들이 각 학급을 찾아다니며 수업을 진행하는 기존의 방식과 달리 학생들이 각 과목에 해당하는 교실을 찾아 이동하면서 수업을 듣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에 따라 학급마다 교과별로 필요한 기자재를 갖추는 등 해당 과목에 특성화된 환경을 만들어 효과적으로 교육 시간을 활용할 수 있다는 게 교과교실제의 장점이다. 그러나 시스템이 잘 구축되어 있지 않으면 이동하며 수업을 듣는 학생들에게 혼란을 줄 수 있다는 게 단점으로 꼽힌다.

교과교실제는 대부분의 교과목을 이동수업으로 진행하는 선진형 교과교실제와 일부 과목에 대해서만 이동수업을 하는 과목중점형 교과교실제로 나뉜다.

서귀포고등학교는 제주도내 전역에서 2개 고등학교에서만 운영하고 서귀포시 지역에서는 유일한 선진형 교과교실제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서귀포고등학교는 2010년부터 교과교실제 운영학교로 선정되어 각 층별로 해당과목에 특화된 교실을 만드는 등 유연한 수업을 진행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이번 교과교실제 운영 우수학교 선정에 대해 학생들은 우리 학교가 우수학교로 선정되어 자랑스럽다앞으로도 더 발전하여 학생들에게 실질적으로 더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뉴제주일보  cjnews@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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